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입니다.
당시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던 사람들의 마음은 어쩌면 외양간에 갇혀 있는 송아지와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한 채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십니다.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갇혀 있던 송아지가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주인이 외양간의 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먼저 문을 열어 줍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도달해서 약속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오시고, 닫혀 있던 문을 여시며, 약속을 이루십니다.
말라기 이후 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기 전에 이미 우리에게 먼저 와 계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때가 되었을 때 문을 여셨습니다.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가 기뻐 뛰듯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 안에서 우리도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만, 그 약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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